“건강검진에서 수치가 높다고 하던데, 특별히 몸이 안 좋은 건 없어요.” 고지혈증의 무서움은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띄는 이상이 없어 방치하다가,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지혈증 초기증상과 관리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고지혈증의 초기증상 – 이런 징후, 그냥 넘기지 마세요
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작은 변화들이 위험신호일 수 있습니다.
✅ 눈에 보이는 증상
- 눈꺼풀에 노란색 덩어리(황색종)
- 피부에 지방종 비슷한 혹
- 백내장처럼 눈동자 주변이 뿌옇게 변함
✅ 몸이 보내는 신호
- 이유 없는 두통, 특히 아침에 심함
- 가슴 통증 또는 가슴이 답답한 느낌
- 손발 저림, 혈액순환 장애 증상
-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짐
- 간혹 식후 복부 팽만 또는 구토감
고지혈증은 간 기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 중 심혈관 질환(심장병, 뇌졸중) 병력이 있다
🔲 고지방 음식, 외식,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다
🔲 배가 쉽게 나오고, 체중이 3kg 이상 늘었다
🔲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 혈압이나 혈당 수치가 높다고 들은 적이 있다
🔲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수면시간이 부족하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 잘못된 식습관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패스트푸드, 튀김류 등)
- 운동 부족
- 지방 연소 부족으로 체내 지방 축적
- 음주와 흡연
- 중성지방 증가 + HDL(좋은 콜레스테롤) 감소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고지혈증 환자가 있다면 주의
- 만성질환의 영향
-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신장 질환 등
고지혈증 관리법 – 실천 가능한 5가지 습관
1. 식단 관리: 저지방 + 고섬유식
지방 섭취 줄이기:가공육, 유제품, 마요네즈 줄이기
좋은 지방 선택:견과류, 아보카도, 등푸른 생선
섬유질 많은 식품 섭취:귀리, 브로콜리, 사과, 현미
2. 유산소 운동은 필수!
하루 30분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권장
3. 체중 감량
체지방이 줄면 LDL은 감소하고 HDL은 증가합니다.
4. 스트레스 조절 & 숙면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지방 축적 유도
수면 부족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음
5. 약물 치료는 전문의와 상의
스타틴 계열, 피브레이트 계열 등 다양한 고지혈증 치료제가 있으며, 수치와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방 성분(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riglyceride)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가 높으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왜 방치하면 안 될까?
고지혈증을 방치하면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서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결국엔 심장마비, 뇌졸중, 고혈압, 당뇨 악화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비만, 당뇨, 흡연자는 더욱 빠르게 악화되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론: 고지혈증은 조용히 찾아와, 급격하게 위협한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심장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혈액검사를 받고 자신의 수치를 점검해야 합니다.
👉 실천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의 식사 한 끼, 15분의 산책, 하루 7시간의 수면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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