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바세린 활용 200% 꿀팁

이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조한 피부 보호를 위해 많은 방법들을 검색해 보시는데요. 요즘 피부에 바셀린 많이들 바르시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바셀린의 꿀팁과 꿀조합 그리고 바셀린 효과 200% 보는 활용법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세린 + 로션, 수분크림

바셀린은 꾸덕꾸덕하고 미끌거리는 제형 그리고 특유의 냄새로 사놓고도 잘 바르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이럴 때 바셀린에 다른 제품을 섞어서 쓰는 게 훨씬 좋습니다.

 

겨울에는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발라도 한 두시간이면 피부가 금세 건조해지는데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 느낌이랄까? 이럴 때 바셀린에 로션이 나 수분크림을 조금 섞어서 사용해 보면 정말 좋습니다.

 

바셀린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바셀린이 일종의 보습을 잡아주는 '밀봉 테이프'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수분을 꽉 잡아 줍니다. 보습이 촘촘하게 오래 유지되면서 잔주름 예방에도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냥 크림만 이렇게 발랐을 때는 뭔가 금방 사라지는 느낌이지만 이 바세린이랑 크림을 같이 사용하면 보습막 형성으로 촉촉함이 지속되고 특히 눈가 잔주름이 걱정이 되신다면 아이크림에 바셀린을 섞어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 바세린 + 오일 + 글리세린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딱딱해지는 부위 어딜까요? 그나마 바셀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팔꿈치, 발꿈치예요. 단순하게 바셀린만 쓰셨다면 바셀린 + 오일 + 글리세린을 섞어 사용해 보십시오.

 

오일만 단독으로 바르면 끈적끈적하고 번들거려서 좀 불편한데 오일에 바셀린을 섞으면 오일의 수분감을 존 잡아주면서 향이 은은해 수분감, 발림성, 향이 좋아집니다. 자기전에 손이나 발꿈치에 듬뿍 바르고 주무시면 아침에 진짜 뽀송하고 부드럽게 촉촉한 피부로 돌아 올겁니다.

3. 바세린 + 마데카솔

상처회복을 도와주는 마데카솔을 바셀린과 섞어 사용하면 피부보습과 피부 재생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잔주름 예방이나 목주름 고나리에 정말 유용합니다.

 

그런데 이때 주의할 점은 마데카솔 연고, 마데카솔 겔, 마데카솔 분말을 사용하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마데카솔 케어 혹은 복합마데카솔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자극이 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사용 전에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지 않는지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4. 바셀린 + 알로에 겔

겨울철 난방으로 아침이면 피부가 푸석푸석하잖아요. 이럴 때 알로에 겔을 살짝 섞어서 잠들기 전에 수면팩처럼 얼굴에 얇게 펴 바르고 주무신다면 다음날 아침까지 이 촉촉함이 살아 있습니다.

 

알로에의 진정효과와 바셀린의 피부보습력이 만나서 건조함이 심해 트는 피부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약간 투명 마스크를 쓰고 자는 느낌? 이 바세린이 알로에 겔의 수분을 밤새도록 꽉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피부가 탱글탱글하게 물을 먹은 느낌이 아침까지 유지가 될 것입니다.

5. 바세린 + 비판텐 연고

겨울철에 손을 많이 쓰다 보면 손도 건조해지고 가스레기라고 부르는 큐티클이 자주 일어나잖아요. 이럴 때 비판텐 연고랑 바셀린을 조금 섞어서 핸드크림처럼 발라주면 훌륭한 보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겨울에 핸드크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거로 충분하거든요. 비판텐이랑 바세린을 같이 사용하면 보습장갑을 끼고 있는 것처럼 보습 유지력이 극대화됩니다.

 

그러니 손등뿐만 아니라 손톱 주변도 발라주시면 큐티클도 정리가 되고 손톱이 빤들빤들해지고 네일 에센스 바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손톱자체가 건강해지고 윤기도 생깁니다.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 두툼하게 바르고 비닐 장 잡을 끼고 자면 아침에 손이 정말 보들보들 해져서 피부과에서도 진짜 추천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집안일 많이 하시는 주부들이나 아니면 겨울철 손을 많이 쓰시는 분들 강력 추천합니다.

6. 바셀린 + 향수

바셀린이 뭐든지 좀 오래 유지하게 하는데 좋다고 했잖아요. 향수를 뿌리기 전에 손목이나 귀 뒤쪽에 바셀린을 살짝 펴 바른 후 향수를 뿌려준다면 향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이 방법은 '향수 향은 너무 마음에 드는 데 향이 너무 금방 빠진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바셀린을 사용하면 훨씬 향이 오래 유지되니 꼭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바셀린이 향의 증발을 막아줘서 오랜 시간 향의 지속력을 증가시킵니다. 소소한 꿀팁이지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7. 가죽용품에 활용

위의 여섯 가지를 웬만큼 다 해보셨다고 하시면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남은 바셀린은 가죽용품 관리 시 사용해 보십시오.

구두나 가방 같은 가죽제품들에 이 바셀린을 살짝 바르고 천으로 문질러 주면 구두에 광택이 나면서 마치 오래된 가죽 신발이 새 신발처럼 윤기가 납니다. 이렇게 생활용품 관리에도 쓸 수 있는 바셀린 더 이상 방치할 이유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