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커피 문화는 전통, 혁신, 풍부하고 다양한 맛으로 짜여진 생동감 넘치는 태피스트리입니다. 종종 남미와 아프리카의 커피 강국에 의해 빛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시아는 커피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 사랑받는 음료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야기에 기여하면서 조용히 글로벌 커피 현장에서 틈새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아시아 커피의 기원과 역사
아시아 커피의 기원과 역사는 수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커피의 발견과 전파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지역문화 전반에 얽혀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커피는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처음 발견된 후 아라비아 반도로 전파되어 아랍 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커피 재배는 홍해를 건너 예맨까지 퍼져 아시아의 콩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예멘은 아라비카 커피의 최초 재배지로 알려진 커피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대 항구 도시인 모카에서는 예멘의 커피 상인들이 분주한 커피 시장을 세웠고 그곳에서 지역 전역을 콩을 사고팔고 먼 나라로 배송했습니다. 카화(아랍커피)를 준비하고 서빙하는 정교한 의식이 특징인 예멘의 커피 마시는 전통은 커피의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유지하면서 오늘날까지 계속 번성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커피의 재배 및 생산
아시아의 다양한 기후와 풍경은 각각 고유한 풍미를 지닌 다양한 커피 원두를 재배하는데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안개 낀 고지대부터 베트남의 무성한 농장까지, 커피는 이 지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번성하여 커피 애호가들에게 감질나는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합니다.
인도네시아 커피 : 인도네시아 최초의 커피는 유럽 열강의 식민지 각축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자카르카에서 영국군을 물리치고 자바섬을 점령하여 자바섬에 최초로 1696년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카종을 가져다 심으면서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커피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세기 전 세계를 휩쓴 커피녹병에 의해 거의 모든 아라비카 커피나무들이 죽어서 아프리카 콩고로부터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 커피를 가져다가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인도네시아 커피는 로부스타 커피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점차 아라비카종의 생산을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는 각 섬마다 그 지역의 풍토에 맞는 다양하고도 특색 있는 커피가 인도네시아 커피의 특징이며 특히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와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맛의 원두로 유명해 아시아 커피 강국 중 하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열대기후와 결합된 군도의 화산 토양은 커피에 흙향, 향신료, 코코아 향과 함께 풍부하고 풀바디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세싱 기법을 도입하고 고품질 커피 생산을 위해 노력하면서 인도네시아 커피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베트남 커피 : 베트남에서는 로부스타 품종이 최고의 품종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최고 생산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가의 로부스타로 고급 원두커피보다는 인스턴트커피의 원료나 저가의 블랜딩 베이스용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베트남 커피는 달콤한 연유로 끓인 상징적인 카페 수아 다(베트남 아이스커피)와 같은 대담한 풍미 프로필과 독특한 준비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 커피 : 태국커피 산업의 성공은 정말 드라마틱합니다. 태국의 가장 큰 커피 비즈니스는 로열프로젝트(Royal Project)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국 왕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태국 전 지역에 있는 커피 농가들과 계약을 맺어 좋은 가격에 수매를 해주고 전국에 약 2000개의 로열프로젝트 소유의 커피가공 스테이션을 만들어 커피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태국의 도이창 커피는 태국 남부의 한 부호가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도이창 지역을 방문해 아카족 족장을 만나면서 시작된 커피 비즈니스로 엄청난 마케팅 스토리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치앙라이는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3국의 국경지대로 소수민족의 거주지로 중앙 정부의 통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예로부터 마약의 재배가 성행해 왔습니다. 이들 아카족과 카렌족을 설득하여 양귀비나 코카인 대신 커피를 재배하게 했고 국경지대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커피의 품질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마케팅 스토리는 실제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일 지금도 도이창 커피의 로고는 아카족 족장의 얼굴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커피 : 라오스 커피의 대부분은 남부에 위치한 볼라벤고원에서 생산됩니다. 프랑스 식민시절인 1900년대 초반에 심어진 커피나무는 라오스의 주요한 수출품목입니다. 로부스타도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서늘한 기온에서 자라나며, 다른 국가들의 커피재배지인 산악지역은 험준한데 반해 볼라벤고원 지역은 대규모의 산악평지라 혜택 받은 재배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오스 아라비카 커피는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초콜리티함과 과일향이 좋습니다.
인도 커피 : 인도는 열대성 기후, 넓은 국토, 강수량 배수가 잘 되는 고원지대가 많아 커피를 생산하는 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남쪽에 있는 3개 주에서 대부분의 인도커피가 생산되는데 이 지역은 열대계절풍 강우인 몬순으로 인해 커피의 건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가 인도에서 처음 재배되던 16세기에는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오랜 항해를 해야 했고 항해 중 소금기를 띤 습한 몬순 계절풍 영향으로 커피가 숙성되면서 누렇게 변하였습니다. 이렇게 변한 커피의 톡 쏘는 향미와 스파이시한 맛이 유럽인들을 매료시켰고 지금은 인위적으로 몬순 계절풍에 긴 시간 말려서 몬순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맨 커피 : 예멘의 커피역사는 세계의 커피역사와 같이 시작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커피가 처음으로 넘어간 곳이 홍해를 건너 마주 보고 있는 예멘이며 그 후 현재까지도 전통적인 가공법에 의지해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라비아반도는 물이 귀한 지역이어서 워시드 공법 대신 자연건조법인 내추럴을 사용하고 있어 콩의 크기는 작고 모양과 색이 불규칙하지만 풍부한 과일향이나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느껴지는 초콜릿과 같은 단맛은 모카 마타리를 세계 3대 커피로 불리게 만들었습니다. 예멘은 모카항을 통해 유럽과 다른 나라에 수출 한 명성으로 예멘은 모카라 불리는 커피가 유명합니다.
아시아 커피 문화
이외도 아시아커피는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오랫동안 전통적인 커피 스타일과 대량생산을 하고 있지만, 품질과 혁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는 스페셜티 커피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한국, 일본, 대만 등의 국가가 스페셜티 커피의 핫스폿으로 떠오르며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세부 사항에 대한 관심이 스페셜티 커피 문화의 특징입니다. 세심하게 만든 푸어오버 커피부터 실험적인 커피 혼합물까지 일본 커피숍은 품질과 장인정신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도쿄는 활기 넘치는 커피 문화를 자랑합니다. 번화한 동네 곳곳에는 커피양조 기술을 독특하게 해석한 전문 카페들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장인 커피와 카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급증했습니다. 트렌디한 카페와 열정적인 바리스타 커뮤니티가 있는 서울은 지속 가능성, 윤리적 소싱, 창의적인 맛 프로필에 중점을 두고 커피 혁신의 허브로 부상했습니다.
예멘의 소박한 기원부터 인도네시아의 분주한 커피 시장, 일본과 한국의 아방가르드 커피 현장에 이르기까지 아시아가 글로벌 커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은 풍부한 커피 유산과 급성장하는 스페셜티 커피 운동을 계속 수용하면서 커피 애호가들이 탐색하고 맛볼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멘의 고대 거리에서 전통 가화를 마시든 도쿄 카페에서 세심하게 내린 커피를 즐기든 아시아 커피를 통한 여행은 맛만큼이나 풍성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아시아 커피에 대하여 탐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커피 에피소드를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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